노무라증권의 마츠자와 나카 일본 금리 수석 전략가는 이번 개입으로 10년물 국채금리를 0.1% 선에서 통제하겠다는 일본은행의 의지는 재확인됐지만 "일본 채권시장을 짓누르는 압력이 당장 해소될 길은 없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마츠자와 수석은 "투자자들의 이 같은 심리는 초장기물 구간에서 지속되고 있다"며 일본은행의 개입에도 30년물 구간에선 매도세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잔존 만기가 '5년 초과·10년 미만'인 국채의 매입량을 400억엔 증액하고 이 구간 국채를 0.02%포인트 높은 수준에 지정가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시장 개입이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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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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