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지난해 국내 증시가 호조세를 보이며, 주요국 중 시가총액 증가율이 상위권에 올랐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산한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은 1조7천718억달러를 기록해 직전 연도 대비 38.19% 증가했다.

세계 주요 거래소 중 시가총액 규모로 13위에 올라, 2016년 15위 대비 두 계단 올라섰다.

미국 실물경기 호조, 기술주 및 반도체주 상승 등의 영향으로 나스닥과 NYSE의 시가총액은 각각 29%, 12% 이상 증가했다.

인도 경제개혁 기대감 등으로 인도거래소의 시가총액이 53% 늘었고, 같은 기간 봄베이거래소에서는 49.3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 규모는 85조3천억달러를 기록해 2016년 말보다 21.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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