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이달 1일부터 연금저축계좌 가입 고객이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인버스, 레버리지, 해외상장 ETF를 제외한 국내 상장 ETF를 영업점,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매매할 수 있게 됐다.

ETF 투자는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는 것과 낮은 투자비용이 장점으로 꼽힌다.

일반 펀드는 환매 기간이 보통 2~3거래일, 해외펀드는 평균 8거래일 이상 소요되는 것에 비해, 반면 ETF는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ETF는 일반 펀드에 비해 운용보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별도의 환매수수료도 발생하지 않아 적립금 운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연금저축계좌로 ETF를 매매할 경우에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기존 세액공제 혜택을 동일하게 받는다(총급여 1억2천만원 초과 또는 종합소득 1억원 초과인 경우 세액공제 한도 연 300만원).

유승희 NH투자증권 연금영업본부장은 "ETF 매매 출시로 고객은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연금저축계좌를 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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