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부영그룹의 분양아파트에 대해서도 분양가 과대책정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의견이 제시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5일 배포한 서면 자료에서 "(부영의) 임대주택뿐 아니라 분양주택 역시 실제 소요된 건축원가가 기본형 건축비보다 낮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분양주택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찰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작년 10월 이와 관련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부영주택 각자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경실련은 부영이 화성동탄2지구에서 분양한 8개 블록 아파트의 3.3㎡당 건축비는 최소 681만원, 최대 733만원으로 평균 704만원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동탄2신도시의 부영아파트가 최초 사업비보다 2천300억원이 증가된 분양원가를 제시해 소비자들이 최초보다 1억원 더 비싼 아파트를 떠안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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