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 지점도 벌금 대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은행 당국인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가 또 대규모 벌금 폭탄을 부과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은감회는 저당 대출 사기 혐의로 산시·허난 성의 19개 은행 기관에 5천250만 위안(약 90억6천만 원)의 벌금을 매겼다.

벌금을 부과받은 은행 중에는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의 지점도 포함됐다.

은감회는 해당 은행들이 내부 통제 규정을 지키지 않고 관리에 미흡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총 104명의 은행 직원들이 처벌을 받았고, 이번 사건에 연루된 35명이 체포됐다.

은감회는 금융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불법 행위 혐의를 받은 은행들에 대규모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은감회는 지난주에도 우정저축은행 등 12개 은행에 2억9천500만 위안(약 497억2천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