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6일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미국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금리 변동에 따른 변동성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간밤 미국 증시가 폭락한 데 대해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금리를 빠르게 인상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으로 보인다"며 "변동성(VIX) 지수도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5.21포인트(4.6%) 하락한 24,345.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전장보다 113.19포인트(4.10%), 273.42포인트(3.78%)씩 일제히 하락했다.

박 센터장은 "간밤 미국 증시가 폭락했기 때문에 이날 국내 증시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3월까지는 증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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