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6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라며 2,450선까지 코스피 지수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변 센터장은 "미국이 금리 정상화를 하는데 시중 금리가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간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며 "당장은 기업 이익에 영향이 없을지라도 추후 훼손될 수 있다는 예상에 시장이 이를 선반영한 것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변 센터장은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등 지난달에만 7~8%씩 오르는 등 급등한 측면이 있다"며 "주가도 아닌 지수가 그렇게 빨리 올랐다는 데에 반발이 발생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스피도 미국에 커플링 돼 당장은 조정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바닥을 지지할 수 있는 근거로 기업 이익, 경기 회복 등이 있기 때문에 락바텀은 2,450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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