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6일 홍콩과 중국증시는 전장 미국 증시 폭락에 연동돼 급락하며 출발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5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098.62포인트(3.41%) 하락한 31,146.60을 기록했다. 항셍 H지수는 전장대비 519.57포인트(3.85%) 내린 12,960.26까지 밀렸다.

중국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항셍 H지수는 동시호가서 전장대비 4.45% 낮은 수준에서 출발하며 4%가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홍콩증시 시가총액 1위 대형주 텐센트홀딩스(00700.HK)는 장중 전일대비 7.98% 하락하며 급락했다.

이외에도 중국건설은행(00939.HK), HSBC홀딩스(00005.HK), 공상은행(01398.HK) 등 대형 은행주가 하락했다.

전 거래일 중국증시를 지지하던 은행주들마저도 떨어지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63.44포인트(1.82%) 하락한 3,424.06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6.33포인트(2.01%) 밀린 1,769.97을 나타냈다.

양 지수는 장중 한때 2% 이상 급락하다 하락 폭을 소폭 축소했다.

상하이종합지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중단하고 800억 위안(약 13조8천억 원)을 순회수한다. 인민은행은 9거래일 연속 역RP 운영을 중단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았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5.21포인트 (4.6%) 하락한 24,345.7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4% 내외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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