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해 재건축 연한 연장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제가 한 이야기는 재건축 본래의 목적과 제도개선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게 전부다. 3자도 없었고 4자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현미 장관은 "저도 언론과 관련된 일을 10년 정도 했다"며 "이번 재건축 연한 관련한 기사처럼 하지 않은 말도 한 것처럼 발전하는 사례가 있구나 하는 것을 실감한 시간이었다"고 관련 보도를 비판했다.
김 장관의 발언은 재건축 연한을 일괄적으로 연장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황 의원은 양천구 목동 아파트 단지의 내진설계 미비, 주차공간 부족, 연약지반 등의 문제를 들어 재건축 연한 연장이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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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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