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6일 홍콩증시는 전장 미국 증시에 연동돼 장중 한때 5% 이상 급락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36분 현재 항셍 H지수는 전장대비 5.15% 하락한 12,785.35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4.26% 떨어진 30,870.89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중국 본토 A주인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도 2% 넘게 떨어졌다.

이날 홍콩증시에서 은행주, 에너지주, 보험주 등 주요 업종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주도해 온 중국건설은행(00939.HK), 공상은행(01398.HK), 중국은행(03988.HK), 교통은행(03328.HK) 등 중국 대형 은행주들이 모두 장중 5% 내외로 크게 떨어졌다.

아시아 IT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는 텐센트홀딩스(00700.HK)도 장중 6% 가까이 급락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5.21포인트 (4.6%) 하락한 24,345.7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4% 내외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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