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6일 중국 증시는 미국 증시의 급락 소식에 동반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16.84포인트(3.35%) 하락한 3,370.65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의 거래량은 2억8천1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3천188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선전종합지수는 80.21포인트(4.44%) 급락한 1,726.09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9천700만수, 거래 규모는 2천408억위안으로 늘었다.

중국 증시는 미국 증시 폭락 여파에 낙폭을 계속 확대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4.6%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증시 하락세 속에서도 이틀 연속 올랐던 상하이종합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후강퉁과 선강퉁 이후 중국 증시도 해외와 통하기 때문에 글로벌 흐름을 무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에 위험 회피 심리가 팽배했다고 전했다.

홍하오(洪灝) 교은국제 수석 전략가는 시장에 매우 강력한 매도 압력이 있다며 단기적으로 관망세를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공상은행(601398.SH)은 2.32% 내렸고, 하이크비전(002415.SZ)은 6.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호텔, 항공우주·국방 등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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