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매출·영업익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금융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6조2천321억원의 매출과 2천736억원의 영업이익, 2천233억원의 당기순이익 등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기록한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전년 대비로는 매출액은 8.1%, 영업이익은 6.7%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에 324.8%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이었다.

지난 2016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2.8% 늘어난 1조6천523억원을, 영업이익은 113.7% 증가한 860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금융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전망치를 제시한 7개의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6조1천863억원의 매출과 2천61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분기만 별도로 보더라도 금융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78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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