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7일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서 낙폭을 확대했다. 글로벌 증시 하락에 따라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오후 2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11포인트(1.36%) 내린 2,419.86에 거래됐다. 장 초반 2,480선까지 올랐으나 오후 장 들어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239억원, 5천311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7천572억원 순매수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최근 급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2.15%, 2.35%의 낙폭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1.42% 강세였고, 현대차도 0.32%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1.75% 오르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통신업종, 화학업종은 2% 이상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전환하며 급격하게 낙폭이 확대됐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3포인트(1.15%) 하락한 848.26에 거래됐다. 지수는 장 초반 877까지 올랐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를 확대하며 하락 반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5.28%, 3.48% 하락했다. 신라젠은 0.32% 약세였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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