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1974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사학연금공단의 자산운용수익이 1조 원을 넘어섰다.

7일 사학연금에 따르면 지난해 운용수익률은 9.19%로, 벤치마크(BM) 대비 수익율이 1.12%포인트 상회했다. 운용수익으로만 1조3천182억원을 기록했다.

*표*

<최근 5년 수익률>



구분 2013년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목표수익률(A)5.295.094.854.584.21
기준수익률(B)3.103.553.563.688.07
운용수익률(C)3.992.633.833.919.19
목표초과수익률(C-A) -1.30 -2.46 -1.02 -0.674.98
기준초과수익률 (C-B)0.89 -0.920.270.231.12




사학연금은 "지난해 자산배분계획 수립 시 글로벌 경기회복을 예상, 국내·외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채권비중을 축소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수익률 호조를 설명했다.

또 "올해에도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국들의 정책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채권 비중을 축소하고 국내·외 주식과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등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에 대한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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