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천44억원으로 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는 금융시장 기대치와 대체로 비슷한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증권사들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5천321억원, 영업이익 395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CJ프레시웨이는 주력인 식자재 유통사업과 단체급식사업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식자재 유통사업에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관련 원재료를 공급하는 프레시원(자회사)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단체급식사업에서도 차별화된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연간 수주규모 최고치를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도 외형성장과 수익성 확대에 주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외식경기 회복세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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