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미래에셋그룹이 지난 6년간 개최한 여직원 골프대회가 입방아에 오르면서 고용노동부도 조사에 나섰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의뢰해 센터원 미래에셋대우 본사 건물을 방문하고 골프대회에 참석한 여직원 12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앞서 한 매체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여직원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골프대회 참석과 장기자랑, 뒤풀이의 강압성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래에셋대우 노조 측도 골프대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현황 파악에 나섰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골프대회 후 뒤풀이 행사는 자발적으로 즉흥적인 자리였으며 최근 논란이 되는 미리 준비된 행사인 장기자랑과는 다르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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