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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마켓워치> 상원 장기예산안에 합의…주가↓국채↓달러↑
    윤영숙 기자  |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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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2.08  07: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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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7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여 약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가격은 연방정부가 앞으로 2년간 지출을 3천억 달러 늘릴 것이라는 우려에 내렸다.

    달러화는 뉴욕증시와 미 국채 금리 방향이 엇갈린 가운데 올랐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2주 연속 증가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상원 지도부가 초당적인 장기예산안 처리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그동안 2018 회계연도 예산안은 지난해 9월 말이 처리 시한이었으나, 이민정책 등이 걸림돌이 되면서 지금까지 5개월여 동안 공전을 거듭해왔다.

    합의된 예산안은 앞으로 2년간 800억 달러의 국방비를 포함해 거의 3천억 달러의 지출을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방정부의 2차 업무 부분 일시 정지(셧다운)도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전일 늦게 하원은 오는 3월 23일까지 유효한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켜, 공을 상원으로 넘겼다. 올해 1차 셧다운은 지난달 20일부터 사흘간 있었다.

    연준 위원들의 시장 안정 노력도 이어졌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일부 시장 조정은 좋은 일이고, 금융 여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카플란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열린 강연에서 시장의 일부 조정과 높은 변동성은 건강한 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플란 총재는 변동성이 금융 여건이나 경제 기저에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현재 시점에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도 이날 연설에서 주가 하락이 경제나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시장 기능이 매우 원활하고 유동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미국 내 물가 상승 신호가 더 나올 때까지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말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에번스 총재는 "연준 위원들이 올해 중반까지 기다린 후 물가가 오른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추가 금리 인상은 적정하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에 했던 발언과도 비슷한 맥락이다. 그동안 에번스 총재는 계속해서 금리 인상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한편,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이 이날 대연정 본협상을 타결지었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여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2포인트(0.08%) 하락한 24,893.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48포인트(0.5%) 내린 2,681.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9포인트(0.9%) 낮은 7,051.9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해 일제히 내림세로 마감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여 최근 불거진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이 지속했다.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상승 전망은 최근 증시 조정 배경이 됐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증시 장 마감 무렵 2.845%에서 움직였다. 이는 전일 2.766% 대비 높아진 것이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은 주가 하락에 대한 일부 우려를 잠재우려고 노력했지만, 영향은 크지 않았다.

    미국의 고급 패션 브랜드인 마이클 코어스의 주가는 분기 실적 호조에 1.0% 상승했다.

    마이클 코어스는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2억1천940만 달러(주당 1.4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7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팩트셋 전망치 1.29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

    매출은 14억4천만 달러로 팩트셋 조사치 13억8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78%가량 상승했다.

    완구업체인 해즈브로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조정 EPS가 전문가 전망치를 웃돌아 8.8% 올랐다.

    해즈브로는 지난해 4분기 조정 EPS가 2.30달러를 기록해 팩트셋 조사치 1.81달러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만, 매출은 16억 달러로 팩트셋 전망치 17억2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4.5% 상승했다.

    이날 미국 의회는 앞으로 2년간 집행할 예산 규모에 합의했다.

    합의된 예산안은 앞으로 2년간 800억 달러의 국방비를 포함해 거의 3천억 달러의 지출을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전일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조정이 마무리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며 주가 가치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작은 악재에도 매도세가 다시 나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1.9%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11% 오른 26.65를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 국채 가격은 연방정부가 앞으로 2년간 지출을 3천억 달러 늘릴 것이라는 우려에 내렸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7.8bp 오른 2.843%에서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4.3bp 높은 2.134%에서 움직였다. 지난해 10월 16일 이후 가장 큰 일 중 오름폭이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7.5bp 상승한 3.118%에서 거래됐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가는 뉴욕증시를 주목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 출발했다.

    전일 국채가는 뉴욕증시가 반등했지만, 세계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지속으로 올랐다.

    금리 전략가들은 최근 경기 상황이 좋은데도 나타난 뉴욕증시 급락과 세계 증시의 동반 약세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국채 발행과 기대 물가, 시장의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 기대 등을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제지표 발표는 전혀 없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시장 안정 발언이 이어졌다.

    연방정부의 2차 업무 부분 일시 정지(셧다운)도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전일 늦게 하원은 오는 3월 23일까지 유효한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켜, 공을 상원으로 넘겼다. 올해 1차 셧다운은 지난달 20일부터 사흘간 있었다.

    LPL 파이낸셜의 존 린치 수석 전략가는 "최근 채권 매도세와 관련해 10년 국채수익률 2.85%는 우리의 올해 예상 범위 2.75~3.25% 안에 있다"며 "지난 3개월간 50bp 정도의 금리 상승은 2013년 '테이퍼 텐트럼'과 2016년 미 대통령 선거 기간의 1% 상승에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린치는 "역사적 기준으로 3% 수준의 금리는 여전히 낮고, 경제 활동을 억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테이퍼 텐트럼'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인 벤 버냉키가 매달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자, 채권 수익률이 급등했던 일을 일컫는다.

    국채 시장의 변동성 지표가 급등했지만, 역대 최저치 부근을 지속했다.

    이날 메릴린치의 1개월 MOVE 지수는 66.07bp로 지난달 중순의 46bp와 비교 시 20bp 이상 뛰었다. 하지만 일 년 전 즈음에는 80bp에서 움직였고, 2016년 말에는 90bp였다. 2008년 말에는 264.6bp까지 치솟았다.

    1980년대 말로 가보면 이 지수는 거의 50bp 밑으로 내려간 일이 없었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10년물 입찰에서 수요가 저조한 데다 상원 여야 지도부가 앞으로 2년간 대폭 늘어난 예산 규모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추가 하락했다.

    합의된 예산안은 앞으로 2년간 800억 달러의 국방비 지출 증가를 포함해 거의 3천억 달러의 지출을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지난해 세제개편 이후 정부 지출의 증가는 앞으로 국채 발행이 대폭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든다.

    이번 합의로 셧다운을 막을 수 있는 단기 예산안의 상원 통과 가능성도 대폭 커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지난주 증시 매도세를 촉발했던 2.85%에 근접하자, 다시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한때 모두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10년물 국채를 연 2.811%에 발행했다. 포괄적인 수요를 보여주는 응찰률은 2.34배로,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2.69배에 미달했다. 다만 해외 중앙은행 등의 수요를 보여주는 간접 낙찰률은 67.5%로 직전 평균 44.9%보다는 높았다.

    EAB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아님 홀처 세계 매크로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제로 금리 세계에서의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해야만 하는 불안정성이 있다"며 " 금리 상승은 자산 배분을 심각하게 와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SM의 조셉 브루주엘라 수석 경제학자는 수조 달러의 재정 적자 우려는 채권에 압력을 더 가하게 될지 모르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플릿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알브리취트는 "앞으로 큰 질문은 금리가 좋은 이유로 오를 것인지 여부이다"라며 "금리가 성장과 물가의 정상적인 수준의 상승 때문에 오른다면 좋은 이유로 오르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알브리취트는 지금까지 지표들은 물가가 유순한 상태인 것을 보여왔다며 이는 국채수익률을 단기적으로 더 오르지 못하게 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마리보 자산운용사의 게로 정 수석 경제학자는 "미 경제가 올해 하반기 과열되면서 연준이 기존의 세 차례보다 많은 5~6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며 세제개편에다 재정 부양이 올해 후반에 실행되면 이는 과열을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외환시장

    달러화는 뉴욕증시와 미 국채 금리 방향이 엇갈린 가운데 올랐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9.59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휴장 가격인 109.55엔보다 0.04엔(0.03%)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26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371달러보다 0.0111달러(0.90%)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4.36엔을 기록해, 전장 가격인 135.51엔보다 1.15엔(0.85%) 낮아졌다.

    달러화는 뉴욕증시와 미 국채 금리를 주목하면서 엔화에는 내리고, 유로화에는 오르는 등 방향 없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개장 초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모두 강세를 보이다가 나스닥지수만 반락했다.

    전일 달러화는 뉴욕증시 급락세가 진정된 가운데 엔화와 유로화에 모두 올랐다.

    외환 전략가들은 이날 미 경제지표 발표가 전혀 없어, 거래도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일제히 시장 안정 발언에 나섰다.

    유로화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우여곡절 끝에 내달 초께 4번째 총리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유럽연합(EU)의 성장률 전망치 상향이 있었지만, 달러화에 내렸다.

    이날 유럽연합(EU)은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2.1%에서 2.3%로 높였다. 2019년도 1.9%에서 2.0%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해 전체 유로존 성장률은 10년내 최고치인 2.5%에 달했다.

    EU는 또 올해 물가 전망치를 종전 1.4%에서 1.5%로 높였지만, 2019년 예상치는 1.6%를 유지했다. 모두 유럽중앙은행(ECB) 목표치인 2% 바로 아래 수준에 못 미친다.

    노르디아의 니엘스 크리스텐슨 전략가는 최근 유로-달러 하락은 거래자들이 주가 하락에 예민해 있다는 증거라며 유로-달러 상승 동력은 보류됐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텐슨은 이번 주가 하락이 끝날지 아니면 더 커질지 모른다며 주가 하락이 계속되면 달러가 강해질 것이기 때문에 거래자들이 유로화 매수 포지션을 주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은 시장이 최근 주가 하락 때문에 연준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앞서서 낮췄을지 모른다며 중앙은행은 고평가된 주식 때문에 더 안정적인 시장 조정을 선호할지 모르지만, 그들은 (금리 인상) 방향을 거부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 회사는 시장 분위기와 지출, 투자 행동에 대한 (주가 하락) 영향은 일시적이고 작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FXTM의 루크먼 오투누가 분석가는 유럽 경제에 대한 낙관론은 유로화 수요를 자극한다며 다만 기술적 관점에서 유로-달러는 1.23달러 수준까지 기술적 조정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엔화에 반등했다가 미 국채 금리가 갑자기 오르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이는 등 불안해지자 엔화에 반락했다. 이후 다시 낙폭을 줄이는 등 오락가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계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상원 여야 지도부가 앞으로 2년간 대규모 지출을 담은 예산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지난주 증시 매도세를 촉발했던 2.85%에 근접했다.

    이날 치러진 미 재무부의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강하지 않았던 것도 금리 상승에 일조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전략가들은 최근 강세 흐름에도 장기적으로 달러 약세 전망을 지속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의 통화 전략가들은 "미국의 무역 균형이 악화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미국의 무역적자가 심화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구조적으로 미 달러에 있어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17년 미국의 무역적자는 9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웰스파고 증권의 에릭 빌로리아 외환 전략가는 자산 가격의 극단적인 움직임과 연준이 지난해 12월에 내놨던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을 달성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는 달러에 매우 제한적인 영향만을 미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웰스파고는 달러가 중·장기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계속 내다보고 있다.

    이날 중국 위안화가 외환 당국의 강세 저지 개입 의사가 불투명해 보인다는 시장평가로 달러화에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달러-위안(CNY) 환율이 2년 반 최저치인 6.2525위안으로 내렸다.

    BMO 파이낸셜은 "중국이 달러 약세에 완전하게 대응하는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위안화는 전반적인 달러 약세 폭만큼 달러에 강세를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1월 초에 6.53위안이었다.

    인민은행은 이날 중국의 1월 외화보유액이 215억 달러 증가한 3조1천61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6개월래 최고치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2주 연속 증가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60달러(2.5%) 하락한 61.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 1월 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는 최근 미국의 생산 증가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미국의 원유재고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내렸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19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는 250만 배럴 증가였다.

    휘발유 재고는 배럴 340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390만 배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는 7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정제유 재고는 11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가격은 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 후 63.15달러에서 움직였다. 재고 발표 전에는 63.67달러 선에 거래됐다.

    전일 미국석유협회(API)는 같은 기간 미국 원유재고가 11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API의 원유재고는 3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22만7천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46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API의 원유재고 발표 뒤 WTI 가격은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반등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이 증가했다는 진단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S&P 글로벌 플랫츠 조사에 따르면 OPEC의 지난 1월 생산량은 하루 6만 배럴 증가한 3천246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S&P 글로벌 플랫츠는 이는 여전히 OPEC의 월간 생산 한계 합의량인 3천273만 배럴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생산량이 하루 6만 배럴 줄어든 164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 노력에도 미국의 생산 증가가 유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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