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기획재정부가 8일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 영상물 20편을 배포했다.

매주 2∼3편씩 유튜브와 네이버 TV 등을 통해 공개되는 경제교육 영상물은 딘딘, 최정문, 타일러 라쉬 등 인기 연예인들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꾸며진다.

흥미딘딘 경제교실(14편)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래퍼 딘딘이 출연해 딱딱한 경제개념을 알기 쉬운 사례를 들어 재미있게 설명하는 영상물이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경제개념 외에도 협동조합, 탄소배출권 등 사회·경제적 주제 등이 다뤄진다.

경제 브런치(6편)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최정문이 진행자로 나와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소개한다.

미래 유망 기술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3D 프린터, 스마트 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내용이 깊이 있게 설명돼, 경제상식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교육 영상물은 유튜브나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 있다. 기재부 홈페이지와 경제교육포털 '경제 배움 e', 케이블TV 등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기재부는 경제교육 영상물을 2010년부터 매년 20편씩 제작·배포하고 있다. 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2014년)과 한 컷으로 보는 경제(2015년)는 책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정무경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은 "흥미딘딘 경제교실은 청소년에게 일상의 작은 현상에서 시작된 궁금증을 경제와 연관 지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경제 브런치는 경제상식을 넓히는 동시에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혁신성장 관련 AI와 3D 프린터 등을 소개하고 있다"며 "미래 대비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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