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ADAS 전방 모노 카메라 공급사업 수주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G전자가 독일의 프리미엄 완성차업체에 차세대 ADAS(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 카메라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독일업체의 차세대 모델에 탑재할 전방 모노 카메라 모듈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ADAS 전방 모노 카메라는 차량 전방의 교통 정보를 수집해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다양한 물체를 감지해 충돌 위험시 긴급 제동, 차선 자동 유지, 장거리 주행시 앞차와 일정한 거리 유지, 교통 표지판 자동 인식 상향등 자동 제어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제공한다.

카메라 시스템은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기 때문에 ADAS 전방 모노 카메라는 앞으로 본격화되는 자율주행차 부품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반 기술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ADAS 전방 모노 카메라는 LG전자가 스마트폰과 가전 분야에서 축적해 온 카메라 및 영상인식 기술을 대거 적용해 기존보다 더욱 향상된 기능과 안전성을 갖춘 고성능 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유수의 글로벌 티어 1(Tier 1. 1차 공급자) 업체들과 경쟁 끝에 이번 수주에 성공하면서 최고 수준의 차량용 카메라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LG전자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은 "이번 수주는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LG전자 차량용 카메라 시스템의 경쟁력을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과 협력해 자율주행차 시대를 선도하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ADAS 전방 모노 카메라 개념도. 사진=LG전자 제공>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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