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 들어 경제에 희망이 보인다면서, 추가경정예산이 성공적으로 시행되면 3%대 성장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8일(미국시간) 미국 워싱턴D.C. 헤이아담스 호텔에서 가진 경제인과의 차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행스럽게도 새 정부 들어서 우리 경제에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며 "수출도 늘고 부동산 경기도 좋아지고, 그런 기대가 반영돼 주가지수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직 걱정되는 것은 여전히 고용 상황이 좋지 않고, 소득 양극화가 심해서 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런 문제까지 해결하려고 이번에 추경을 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이 잘 되면 죽 내리막길을 걷던 우리 경제 성장률이 다시 올라서 잘하면 2%대 성장률을 탈출해 다시 3%대로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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