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장순환 기자 =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사장이 50대로 세대 교체됐다.

삼성생명은 현성철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장(58)을 최종 대표이사(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김창수 사장이 사의를 표함에 따라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및 삼성생명의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정한 프로세스에 따라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었다.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내정자는 삼성생명과 삼성SDI 구매전략팀장과 마케팅실장으로 근무한 후 2011년 삼성카드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올해 창립 61주년을 맞는 삼성생명은 질적 성장을 통한 회사가치 극대화의 지속 추진을 현성철 사장 내정자가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생명은 부사장 이하 2018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도 이날 임추위를 열어 최영무 자동차보험본부장(55)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내정자는 삼성화재 인사팀장과 전략영업본부장, 자동차보험본부장을 지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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