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재건축 단지의 부담금 부과 이슈가 확대되며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세 시장은 방학 이사철 마무리 시기에 입주물량이 확대되며 하락세를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은 8일 이달 1주(2월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은 0.06% 하락했다고 공개했다.







<출처: 한국감정원>



매매가격 상승을 주도하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부담금 불확실성에 이어 이달 9일 예고된 관리처분계획안 타당성 검증 절차 의무화가 포함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전면 개정안 시행 등으로 매수 관망세가 확대됐다.

수도권 0.13%, 지방 -0.07%였다. 시도별로는 서울(0.30%), 전남(0.07%), 대구(0.05%) 등은 상승, 경남(-0.22%), 충남(-0.17%), 제주(-0.12%), 울산(-0.1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4→74개)은 유지, 보합 지역(16→21개)은 증가, 하락 지역(86→81개)은 감소했다.

전세시장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6곳이 상승하고 11곳이 하락했다. 거주 여건이 좋은 곳의 국지적 상승이 있었으나 방학 이사철이 마무리 단계인 계절적 비수기에도 신규아파트 입주로 전세공급이 확대되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 -0.07%, 지방 -0.05% 등 모두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전남(0.07%), 전북(0.06%), 제주(0.05%), 광주(0.04%) 등은 상승, 세종(-0.45%), 울산(-0.19%), 경남(-0.15%), 경북(-0.1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53→45개)은 감소, 하락 지역(91→92개) 및 보합 지역(32→39개)은 증가했다.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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