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새롭게 삼성생명을 이끌 수장으로 현성철(58)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 부사장이 내정됐다.

삼성생명은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현 부사장을 대표이사(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현 사장 내정자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삼성생명 기획관리실 상무보와 상무로 재직했다.

이후 삼성SDI 구매와 마케팅에서 업무 경력을 쌓고 다시 금융계열사인 삼성카드로 2011년 이동했다.

삼성카드에서는 경영지원실장으로 근무하며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에는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이동하며 다시 보험업권으로 돌아왔다.

삼성생명은 현 대표이사 후보 추천자는 삼성생명뿐 아니라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인 삼성SDI에서도 근무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금융과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경영역량을 검증받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생명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및 삼성생명의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정한 프로세스에 따라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상시적으로 관리해 왔고 현 후보자는 법적 자격요건, 주요 공적, 지도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질적 성장을 통한 회사가치 극대화”의 지속 추진을 통해 올해로 창립 61주년을 맞는 삼성생명의 재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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