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8일 중국 증시는 대형주의 약세에 상하이 증시가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47.21포인트(1.43%) 하락한 3,262.05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의 거래량은 2억1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2천223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선전종합지수는 20.18포인트(1.18%) 상승한 1,734.57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5천400만수, 거래 규모는 1천896억위안으로 줄었다.

이날 상하이 증시는 은행, 부동산 등 대형주 약세에 하락했지만 선전증시는 반등했다.

중국은행(601988.SH)은 3.7%, 초상사구(001979.SZ)는 2.26% 하락했다.

대형주를 모아 놓은 상하이증시50(SSE50) 지수는 2.76% 떨어졌다.

당국이 오는 3월 초의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전에 자산관리업에 대한 규제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번 규제안은 작년 11월 초안 이후 의견을 수렴해 다시 내놓는 것으로 내용이

대폭 수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선전 증시는 저가 매수세에 상승했다.

화태증권은 선전 증시 상승에 별다른 논리는 없고 저가 매수에 따른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방정증권은 상하이증시가 3,300선 수준에서 변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설비, 광통신 등이 상승했고, 석탄, 은행 등이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42% 오른 30,451.27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43% 내린 12,380.38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이날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홍콩 증시 하락이 단기적 조정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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