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해 금융시장의 예상치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매출 4조6천70억원과 영업이익 1천983억원, 당기순이익 1천319억원 등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98%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8.33%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25.05%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필름 시황부진과 일부 종속회사의 재고처분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을 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이번 실적은 금융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사이 6개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매출 4조6천298억원, 영업이익 2천155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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