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미국 실업률이 4%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등 올해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 전망의 근거를 강화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카플란은 독일 분데스방크 행사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미 거의 완전고용에 있고, 헤드라인 실업률이 올해 4%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기부양적 정책을 점진적이지만 신중하게 거둬들이는 것이 옳은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의 기본 주장은 세 차례 인상이다"라며 다만 이것이 "고정된 추정치"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 여건, 경제 여건, 노동시장, 물가 추이를 보고 있다"며 "상황이 언제나 어떤지, 어떤 것을 경계해야 하는지 등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카플란은 증시와 관련해 "시장 조정이 다른 금융 여건으로 전이되지 않았지만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는 전일의 발언을 되풀이했다.

그는 지난 금융 경력에서 변동성이 높았던 것에 익숙하다며 "지난 15개월이 더 비정상적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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