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8.50원 뛴 1,096.40원에 거래됐다.
일단은 뉴욕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아시아 시장에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2% 내외로 급락했다.
전일 구축된 숏 포지션이 정리되는 것보다 차익 시현 성격의 롱 포지션 정리 움직임이 포착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코스피 흐름에 따라 1,100원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며 "장 후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지만, 롱 포지션을 잡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엔 하락한 108.68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1달러 오른 1.2253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6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11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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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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