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인 1.5%와 같다.

1월 CPI 증가율은 작년 12월의 1.8% 증가보다 낮아졌다.

1월 CPI는 전월대비로는 0.6% 올랐고, 음식료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하락했다.

작년 12월에도 음식료 가격은 0.4% 떨어졌다.

통계국은 통상 춘제 때는 음식료 가격이 오른다며 춘제 영향으로 1월 음식료 가격이 둔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에는 춘제가 1월에 있었지만, 올해는 춘제가 2월에 있기 때문이다.

음식료를 제외한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상승해 지난 12월의 2.4% 증가보다 낮아졌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1월 PPI 증가율은 전달의 4.9% 증가보다 낮아져 3개월 연속 둔화했다.

1월 PPI는 전달대비로는 0.3% 올랐다. 12월에는 전달대비 0.8%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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