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홍콩 금융 당국이 7개의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해 허가 없이 가상화폐 거래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제재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9일 다우존스 따르면 홍콩증권선물위원회(SFC)는 성명서를 내고 일부 거래소에 대해 역내 증권법을 위반한 경우 관련 가상화폐 거래를 중단하는 것을 포함해 즉각 이를 바로잡을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SFC는 투자자들이 일부 가상화폐 거래소의 계좌에서 가상화폐를 인출할 수 없다고 항의해옴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SFC는 앞으로 반복적으로 규정을 위반하는 등 무허가 증권 거래에 대해서는 추가 조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FC는 가상화폐공개(ICO)를 통해 가상화폐를 출시한 7개의 신생업체에 대해 현지 규정을 따르라고 지시했다

SFC는 거래소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일부는 홍콩에 있으며 홍콩과 연계된 곳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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