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9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 장 중반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 위축세가 지속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86포인트(1.82%) 내린 2,363.76에 마감했다. 지수는 한 주간 6.40% 하락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금리 인상 우려 등이 다시 주목받으며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3천89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6억원, 2천79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6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64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2.83%, 3.46%의 하락 폭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0.68% 강세였고, 이날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셀트리온은 6.08%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1.65% 오르며 가장 선방했다. 반면 증권업종은 3.21%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4포인트(2.24%) 하락한 842.60에 거래됐다. 지수는 한 주간 6.3% 이상 내렸다.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를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은 각각 2.06%, 4.09%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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