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싱동 첸 BNP파리바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주식 시장의 부의 효과는 부동산 시장보다 훨씬 작다"며 "과거 10년 이상을 돌이켜 봐도 주식 시장의 변화는 중국의 성장에 큰 장애 요소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부의 효과는 보유 자산의 가치가 변할 때 개인이 이에 따라 소비를 조절하는 현상이다.
따라서 주가가 하락할 때는 자산 가치의 감소를 의식한 민간이 소비를 줄일 우려가 있다.
첸 이코노미스트는 "주식 하락에 따른 부의 효과가 있기는 하겠지만 무시해도 좋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중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 하락세와 당국의 규제 강화 우려 때문에 2주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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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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