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이번 주(2월 12~16일) 미국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연설에 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급락한 배경에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CPI 결과에 따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투자심리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웰스파고는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뛰어넘으면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고 봤다.

11일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12일에는 1월 미국 재무부 대차대조표가 발표된다.

13일에는 1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와 지난해 4분기 가계부채가 공개된다.

연준 위원 중에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14일에는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물가 지수가 발표된다. 지난해 12월 수치는 각각 0.1%와 0.3% 상승이었다. 또 1월 소매판매와 12월 기업재고가 같이 나온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의 상원 증언도 예정돼 있다.

15일에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지난해 12월 수치는 0.1% 하락이었으며 예상치는 0.4%로 집계됐다.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2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1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도 이날 발표되며 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도 함께 공개된다.

16일에는 1월 신규주택착공과 1월 주택착공허가가 나온다. 1월 수출입물가지수도 발표된다.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도 이날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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