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2일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다만 연휴를 앞둔 경계 심리에 변동 폭이 크지는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전 거래일 미국 채권금리는 장기를 중심으로 올랐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73bp 상승한 2.8557%, 2년 만기 금리는 4.04bp 내린 2.0650%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증권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107.48~107.63

- 신한금융투자:107.48~107.64

◇ 삼성선물

금일 3년 국채선물은 보합권 등락으로 움직임 제한된 채 10년물은 해외동향 반영하며 약보합으로 커브 스티프닝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 지난주 미국 주식 시장은 등락을 거듭하며 장 막판 반등 마감하고, 채권시장은 예산안 통과로 재정적자 우려에 미국 10년 금리가 2.85%에 마감. 국내 시장이 해외동향에 따라 갈피를 잡지 못하는 흐름이 지속하고 연휴를 앞둔 리스크 관리에 시장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보임.

◇ 신한금융투자

국내 채권시장은 다소 하락한 미 채권금리 영향으로 강보합 예상. 다만 설 연휴 앞둔 경계 심리로 제한적 강세 흐름 보일 전망. 미 하원의 임시 예산안 통과로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다소 완화. 또한 국제유가(WTI)가 공급 과잉 우려로 지난해 12월 말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를 하회하며 하락. 유가 하락세에 의한 기대인플레이션 심리 둔화로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2.83%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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