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 장기 채권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틱 내린 107.54에 거래됐다. 은행이 72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25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7틱 내린 119.0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724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820계약 팔았다.

미국 국채금리 수익률 곡선은 크게 가팔라졌다. 10년물은 2.73bp 상승한 2.8557%, 2년물은 4.04bp 내린 2.0650%에 마쳤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10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약세 출발했다"며 "대외금리 움직임에 연동하는 가운데 국내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제한적인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은 국고채 5년물 입찰 결과에 주목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주 국고채 5년물을 매수한 외국인이 입찰에 들어올지도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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