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롯데그룹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부터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 평가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과 국내 언어처리 전문기업이 개발한 AI 시스템은 서류전형에서 '인재상에 대한 부합도', '직무 적합도', '표절 여부' 등을 분석한다.

롯데그룹은 백화점과 마트 등 주요 계열사가 시범 실시한 후 적용 계열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서류전형의 평가방법을 병행하고 AI 심사결과는 참고자료로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향후 경력사원 채용, 직원 평가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그룹 채용담당자는 "채용 과정에 AI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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