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2일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2거래일 만에 절상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193위안(0.31%) 내린 6.3001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인민은행은 전장 위안화 시장 환율, 위안화 지수, 통화 바스켓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고시한다.

전 거래일 역내외 시장에서 위안화 가치는 급등했다.

전장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1.50% 낮은 6.2754위안까지 떨어졌다. 전일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는 6.3004위안이었다.

위안화 지수도 크게 상승했다.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9일 기준 'CFETS 위안화 환율 지수'는 전주 대비 0.64포인트(0.64%) 상승한 96.92를 기록했다.

'CFETS 위안화 환율 지수'는 중국의 무역 비중을 고려한 24개국 통화 바스켓을 기초로 산출된다.

인민은행은 지난 한 주 동안 위안화의 가치를 달러화에 대해 0.28% 절하시켰다.

여타 글로벌 통화에 비해 크지 않은 절하 폭이다.

이날 인민은행의 기준환율 발표 이후 역내외 위안화는 강세를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4분 현재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30% 낮은 6.2952위안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2888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마감가보다 0.18% 감소(위안화 가치 상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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