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최근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중국 하이난항공그룹(HNA)이 중신은행으로부터 200억위안(약 3조4천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왕이재경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HNA그룹과 중신은행은 9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중신은행이 HNA그룹에 200억위안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신은행은 또 앞으로 HNA그룹에 종합 금융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HNA그룹은 지난 1월 올해 1분기 최소 150억위안(약 2조5천억원)의 유동성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시인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또 최근 HNA그룹이 도이체방크에 보유한 지분을 9.9%에서 9.2%로 줄였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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