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80원대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8.70원 하락한 1,083.40원에 거래됐다.

오후 들어서도 눈에 띄는 큰 물량은 관측되지 않았다.

전 거래일 대비 10원 가까이 하락한 1,080원대 초반에서는 레인지 하단 인식이 있어 보인다.

지난주 급등락을 거듭하며 생긴 학습효과로 은행권 플레이어들은 섣불리 포지션을 잡지 못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조금 있긴 하지만, 1,080원 선을 밑돌기에는 지난주 금요일 롱 포지션이 남아있어 부담일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 딜러는 "거래량이 많지 않고 눈치 보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장 후반에 아래쪽으로 밀릴 수 있지만 1,080원 선은 지지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8엔 내린 108.7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49달러 오른 1.228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5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1.64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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