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코리아코인익스체인지는 한국과 중국의 금융ㆍ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가상화폐 거래소 지닉스가 접속자 폭주로 12일로 예정된 오픈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닉스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퀀텀, 이오스, 바이텀, 제로엑스 등 9종류의 가상화폐에 대한 코인 지갑 발급 등의 입금 서비스를 12일 시작하고, 13일부터 거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었다.

실명 가상계좌 발급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당분간 비트코인으로 다른 가상화폐를 사는 '코인간 거래 마켓'만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전 예약 등록을 위한 사이트 방문자 수가 급증하면서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추가적인 안정화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닉스는 설명했다.

지닉스 관계자는 "무리하게 오픈을 강행할 경우 시스템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회원들에게 안정적인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불가피하게 거래소 오픈 일정을 연기했다"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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