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글로벌 경제분석기관인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올해 기준금리를 네 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종전 전망을 유지했다.

CE는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최근 시장 변동성에도 금융환경은 여전히 이례적으로 느슨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CE는 "재정 부양책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 정도로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면서 "임금과 인플레이션이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연준은 연말까지 총 네 번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시적 재정 부양책이 사라지고 높아진 금리의 악영향이 나타나면서 2019년에는 경기 둔화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CE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를 크게 밑돌고 있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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