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10.4도 상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독일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 지표가 약 16년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한 10.6으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00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10.4도 웃돈 결과다.

GFK의 소비자신뢰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했다.

GFK는 "소비자들은 글로벌 경제의 위험에도 독일의 호황이 고조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유로화 약세와 유가 하락, 유럽중앙은행(ECB)의 확장적인 통화정책 등을 경기 가속 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달 상황을 반영하는 하위 지수 중 경기기대지수는 41.3으로 지난달보다 6.5포인트 상승했다.

소득기대지수는 60.2로 1.7포인트 올랐고, 구매의사지수는 57.9로 2.2포인트 높아졌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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