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월말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2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 대비 0.20원 밀린 마이너스(-) 7.70원에, 6개월물은 0.10원 오른 -3.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0.10원 밀린 -1.60원에, 1개월물도 전일보다 0.05원 내린 -0.50원에 마쳤다.

오버나이트는 -0.05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0원에 거래되면서 초 단기물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월말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오긴 했지만, 일반적인 월말 상황보다 많지는 않았다.

은행권이 에셋스와프 물량을 소화할 정도의 비드(매수세)를 내놓으면서 상대적으로 FX스와프 시장이 안정적이었다고 딜러들은 전했다.

6개월 영역이 나 홀로 오른 것은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은행권의 비드가 영향을 줬다.

A은행의 한 스와프딜러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조용했다. 월말이면 보이던 에셋물량이 그(보통 월말) 정도는 아니었다"며 "레벨이 많이 올라와서 그런지, 따라오는 비드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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