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80원 선으로 바짝 내려섰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00원 하락한 1,081.60원에 거래됐다.

뉴욕 증시가 급락 여파에서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코스피도 반등 흐름에 있다.

달러-원 환율도 1,080원 선 아래를 넘볼 정도로 아래쪽으로 방향이 잡힌 모양새다.

다만 쉽게 1,080원 밑으로 향하지는 못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 1,070원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지지받고 있다"며 "수출업체 네고가 나오면 밀릴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080원 선을 하단으로 인식하는 참가자들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4엔 오른 108.6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상승한 1.229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5.3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0.94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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