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3천900억달러의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는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내부 인사를 단행했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외자운용원은 이정 투자운용 1부장, 박광석 투자운용 2부장, 김영민 운용지원부장을 중심으로 주요 팀장급을 이동했다.

운용전략팀은 왕정균 팀장이, 외환운용팀은 강남이 팀장이 각각 맡는다.

정원경 팀장은 글로벌 회사채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위탁운용팀과 자산유동화채팀은 상하이 주재원에 있던 정호석 팀장과 뉴욕사무소에 있던 최재용 팀장이 각각 맡으며, 오는 3월6일 합류한다.

운용지원부의 자금결제팀은 도용호 팀장이 새로 맡는다.

외자시스템팀은 정영진 팀장이 그대로 담당한다.

리스크관리팀장은 아직 공석이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리스크관리팀장을 외부공모로 뽑았다.

새 리스크관리팀장은 이달말께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자운용원 내부 조직개편은 없었다.

한은 외자운용원장은 "이번달에 리스크관리팀장이 출근하고, 해외에서 두 팀장이 들어오면 어느 정도 이동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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