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을 관리하고 시장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정부 측 실무자가 바뀐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신임 외화자금과장에 이형렬 외환제도과장(행시 40회)을 인사발령 냈다.

현 문지성(행시 38회) 외자과장은 국제금융국의 총괄과장인 국제금융과장으로 이동했다.

이형렬 과장은 재정경제부 시절 금융정책과와 외화자금과를 거쳤으며, 2011년에는 세계은행(WB)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 과장은 2016년 정책조정국 서비스경제과에서 투자 활성화 대책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는 "외환시장 참가자들과 열심히 소통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

외자과를 떠나는 문지성 과장은 국가 신용등급, 외국인 자금 흐름 등 국제금융 전반을 다루는 국제금융과장에 자리했다.

한국은행 및 외환시장 참가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약 17개월 동안 달러-원 등의 원화 환율을 매우 안정적으로 관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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