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의 근원이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댄 스트루이벤 이코노미스트는 1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대부분 선행지표가 물가 압력이 더 견고해졌음을 시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동통신비와 주거비, 항공비 등 광범위한 항목들이 근원 물가 상승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면서 작년 12월 1.5%였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올해 연말에는 1.8%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다.

스트루이벤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약세와 에너지 가격 상승률이 파급되면서 근원 PCE 상승률을 0.15%포인트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러면서 작년 6월 이후 무역가중기준 달러화 가치는 4% 하락했고, 유가는 40% 뛰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휴노동력(슬랙) 감소와 임금상승률 상승은 0.1~0.15%포인트의 (근원 PCE 상승률) 가속화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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