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이형렬 기획재정부 신임 외환자금과장은 13일 시장과의 소통 의지를 내세웠다.

이형렬 과장은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시장과의 소통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고용 지표 호조로 촉발된 인플레이션 우려로 증권 시장이 급락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강화된 가운데 환시 운용의 실무책임자를 맡게 돼 "부담은 된다"면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사무관 시절 외자과에서 근무하기도 한 이 과장은 향후 구체적인 업무 계획에 대해선 "이제 막 발령이 나 업무 파악부터 해야 한다"며 "업무 인수인계 중이라 현재 업무 계획을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전체 106개 과장 직위 중 79개를 교체(75%)하는 등 큰 폭의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 신임 외자과장은 행정고시 40회로 바로 직전에는 외환제도과장으로 근무했다.

이 과장은 재정경제부 시절 금융정책과와 외자과를 거쳤고 2011년에는 세계은행(WB)에서 근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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