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미국의 셰일 공급이 원유 수요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13일 진단했다.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미국의 1월 원유 생산량이 1년 전보다 하루 13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EA는 미국을 비롯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의 올해 원유 공급은 수요를 앞설 것이라며 이는 유가에 부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EA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이 러시아도 추월해 원유시장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미국의 셰일 생산 증가는 과거 첫 번째 미국 셰일 생산 증가 시기를 연상시킨다며 최근 미국 생산업자들이 비용을 급격히 감축하면서 생산이 증가하고 있고 올해 미국의 생산 증가 규모는 세계 수요 증가 규모와 맞먹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