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181위안 올린 6.3428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위안화의 가치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0.29% 절하됐다.
이날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고시는 전 거래일 역내외 위안화 약세를 반영한 것이다.
전장 위안화는 중국의 설 명절인 춘제를 앞둔 역내 달러 수요와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고시에 약세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35% 오른 6.3484위안까지 올랐다. 전장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는 6.3440위안이었다.
인민은행은 전 거래일부터 이틀 동안 위안화 가치를 미국 달러화에 대해 0.68% 내렸다.
올해 1월 달러화에 대해 3% 넘게 절상된 위안화는 이달 들어 0.6% 절하 반전됐다.
이날 인민은행의 기준환율 발표 이후 역내외 위안화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41분 현재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08% 높은 6.3376위안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3462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마감가보다 0.03%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수준이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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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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