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경영위원회를 운영한다.

14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민형기 컴플라이언스위원장, 이원준 유통BU(Business Unit)장, 송용덕 호텔&서비스BU장, 이재혁 식품BU장, 허수영 화학BU장 등 6명이 참여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롯데그룹은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요 경영현안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지난 13일 신동빈 회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향후 다른 인원들이 비상경영위원회에 합류할 수 있다"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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